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AI시대 대체되지 않는 방법 - T형 인재

생각

by 피리부는소녀 2024. 1. 30. 00:22

본문

귀국 후 5개월만에 진행한 독서모임에서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 공유하려고 한다.

곧 취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20대로서, AI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할까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결론은 T형 인재

출처: 권태형 개발 블로그

 

우선 자기 분야에서 specialist가 되어야 한다.

 

적어도 한 분야는 깊게 알고 있을 때, 갖고 있는 지식을 토대로 다른 분야의 지식을 이해하고 체득하는 것이 용이하며

깊게 공부했던 경험을 활용하여 다른 분야에 지식도 금방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세상은 우리가 유의미한 generalist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내 존재가치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이 자리에 있는 게 타당함을 설득해야 한다.

대체되지 않으려면 Generalist가 되기 전, 적어도 한 분야는 깊게 알고 전문가가 되어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사실 specialist는 꼭 ai시대가 아니어도 연차가 쌓이고 하던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전문가가 될 수 있다. (i.g. 1만시간의 법칙)

그러나, AI시대의 Generalist는 specialist를 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물리학과 교수가 AI를 활용하여 실험을 하고 논문을 쓴다?

그 물리학과 교수는 물리만큼 AI를 잘 아는 덕분에 논문을 쓸 수 있었을까? 

 

아니다.

 

단지 '물리'에 대한 지식과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AI로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만 알았을 뿐이다. 

'어떻게' 구현하는지까지는 알 필요도 없다. 그저 '가능하다'는 지식만 있다면, 관련 전문가에게 부탁하면 된다.

앞으로는 관련 ai툴에게 부탁하면 된다. 당연하게도, ai가 무엇인지, ai와 물리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ai에 대한 배경지식이 하나도 없었다면 협업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즉,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얕은 지식은 내 전문분야와 접점을 만들어 상호보완의 유의미한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다.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때 '정보검색전문가'라는 직업이 생길거라고 예상했지만 모든 사람이 정보검색전문가가 된 것처럼, 앞으로 '어떻게'는 ai의 발달과 함께 일반인도 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은 기회의 시대이다. 복잡한 코딩공부를 직접 하지 않아도, 그저 쓸모와 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하게 아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할 수 없는 것은 AI의 도움으로 비교적 쉽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할 수 없는 것조차 모르면서 무작정 매달리고 있는 사람은 시간이 곧 돈인 사회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만다. 

 

즉, 우리는 Specialist가 되어 자신의 전문분야를 공고히 하고, 그 분야를 다른 분야와 접목시켜 파괴적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 Generalist가 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별하는 메타인지가 중요하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