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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류MD로 살아남기] 7. 염료의 종류(천연염료/화학염료-인디고, 디스퍼스 염료, 산성 염료, 반응성 염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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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리부는소녀 2025. 5. 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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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는 종류에 따라 사용되는 섬유가 다르고, 세탁이나 마찰에 따른 색 빠짐(견뢰도)에도 큰 차이가 난다. 

의류 지식이 전무했던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따라서, 오늘은 염료를 천연염료와 화학염료로 구분하고, 각각 대표적인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 염료의 구분 - 천연 / 화학

구분 원료 예시
천연 염료 식물·광물 등에서 추출 쪽, 울금, 인디고
화학 염료 (합성 염료) 석유 화학에서 유래 디스퍼스, 반응성, 산성 염료 등

 

1. 천연 염료

  • 천연염료는 식물, 동물, 광물 등 자연 유래 원료에서 추출한 염료를 말함.
  • 합성염료 등장 이전에는 전통적으로 사용되었고, 최근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따라 재조명되고 있음.
  • 다만 상업적 적용에는 염색 견뢰도, 색 재현성, 생산 효율성 등에서 제약이 있음. → 프리미엄 브랜드만 소량 제품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오늘은 비교적 대중적인 천연염료인 인디고만 보려고 함

(1) 천연염료 구분 - 식물성 / 동물성 / 광물성 

구분 원료 컬러 
식물성 쪽(Indigo), 치자, 홍화, 울금(강황), 나무껍질(밤나무 등) 파랑, 노랑, 분홍, 갈색 등
동물성 코치닐(연지벌레) 진한 붉은색 (카민)
광물성 황토, 적토, 청토 등 황갈색, 붉은색, 회색 등

 

(2) 인디고

  • 데님과 많이 언급되는 천연 염료
    • 인디고의 깊고 탁한 남색은 데님의 상징적인 컬러.
    • 오랜 세탁과 사용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래는 색감이 빈티지 무드를 형성함.
    • 워싱(바랜 효과)이 데님만의 매력이자 차별점임
  • 인디고는 섬유 속까지 침투하지 않고, '겉에만 코팅하듯 붙는 '표면 염색'임(비이온성 염료)
    • 그래서 세탁하면서 겉면이 마모되며 자연스럽게 색이 벗겨짐(워싱) == 인디고 데님의 물빠짐 원인
    • 후가공 처리: 인디고 염색 후, 이염 방지를 위해 수지 처리, 고정제, 열처리 등을 진행

2. 화학 염료

구분 사용되는 섬유 특징
디스퍼스 염료 (Disperse dye) 폴리에스터 폴리 전용, 고온고압 필요 
산성 염료 (Acid dye) 울, 나일론 색감 우수, 주로 직물
반응성 염료 (Reactive dye) 면, 레이온 선명, 세탁 견뢰도 좋음

(1) 디스퍼스 염료 (Disperse Dye)

  •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합성섬유 염색에 사용됨
  • 발색력, 세탁 견뢰도, 고온 고압 조건 등 공정적 이해도 중요
  • 예: 기능성 티셔츠, 바람막이, 경량 패딩, 레깅스 등 전반 적용

(2) 산성 염료 (Acid Dye)

  • 나일론, 울, 실크단백질 섬유 염색
  • 아웃도어에서 나일론 경량자켓, 고기능성 소재 등에 주로 사용됨
  • 기능성 이너웨어(인티메이트), 방수복 내피 등에도 적용됨

(3) 반응성 염료(Reactive Dye)

  • 섬유(주로 셀룰로오스 섬유)와 공유결합을 형성하여 섬유 내부에 염료가 고정
    • 탁월한 내세탁성, 마찰 견뢰도, 선명한 색상 현 가능
    • 면, 마, 레이온 등 천연 섬유 위주의 제품군에 가장 적합

3. [참고] 화학 '안료' 피그먼트

(1) 피그먼트 염료 (Pigment Dye) - 화학 안료

  • 애초에 염료가 아니라, 안료(pigment)임 → 섬유와 화학 결합 못하기 때문 
  • 바인더(접착제)를 사용해서 섬유 겉에 물리적으로 코팅하듯 부착해야 함
    • 천연염료인 인디고는 침투성이 낮은 반면, 피그먼트는 아예 침투X
  • 면혼방 소재나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캐주얼 라인)에 사용
  • 빈티지 워싱, 색감 표현에 유리하나 마찰 견뢰도 약함 → 마찰이 계속 일어난 부분은 안료가 묻어나올 수 있음
  • 예: 라이프웨어, 트래블웨어, 세미캐주얼 등에서 포인트 컬러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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