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여 있지 말고 모험하며 도전하고 떠오르는 것이 이다면 행동하라. 그러면 자신감은 저절로 생겨날 테니.
이 책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필요에 따라 책을 읽는 편인 나.
이 책 역시 '자신감'이 부족하다 생각되어 읽게 되었다. 
특히, 책 표지에 있는 '결정적 순간에 머뭇거리다 실패를 반복하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라는 카피가 마음에 꽂혀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출처: 예스24

 

 

💝인상 깊은 구절과 나의 생각  - [자존감 수업] 내용 중 일부 발췌

 

행동하라.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순리를 따르고, 참여하고, 움직이고, 행동하고, 글을 쓰고,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자기주장을 펼치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과정에 충실하면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 것이다.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매체로 가득한 요즘 시대에 특히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된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저 과정에 충실히 임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기회가 생긴다. 

 

‘그렇게 하지 말아야 했어’라는 말은 징징거리는 푸념처럼 들리지만 ‘다음번엔 그렇게 하지 않겠어’라는 말에서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그에게 그런 말은 하지 말아야 했어’라는 말을 ‘그가 그 문제에 대해 예민하다는 걸 알았어. 다음번에는 좀 더 말을 조심해야지’라고 바꿔 말하면 좋다.

 

  •  요즘 '프레임'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내가 프레임을 정의하는 대로 내 마음가짐과 행동거지는 달라진다. 처음으로 독립을 하고 해외에서 살면서 '그렇게 하지 말아야 했어'를 숱하게 내뱉는 요즘, '다음번엔 그렇게 하지 않겠어'라는 말을 명심하기로 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배움의 과정이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실력이고 잘못이니까. 

 

자, 선택하자. 나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지 행복하게 만들지. 화내고 기분 상할지 함께 문제를 상의할지.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당신을 성장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세상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세상에 대한 반응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순리를 따르면 두려움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삶의 의미도 찾을 수 있다.

 

  • 세상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세상에 대한 반응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떠오르는 경험이 하나 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며 지원서를 쓰던 중, 모집인원도 많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스페인에 가고 싶어 스페인 학교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갈 수 있던 스페인 학교는 '영어 수업'이 보장되어 있지 않아, 수강신청을 잘못하면 스페인어로 수업을 들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와 같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스페인을 간다는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었고, 그 친구의 첫마디는 '오! 이참에 스페인어를 배우면 되겠다!'였다.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순간 말을 잃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물론 그 친구는 해외경험도 많고 영어에 능통해 나보다 언어에 대한 자신감이나 배울 수 있는 폭도 넓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스페인어 경험은 전무한 친구였는데, '막막한 스페인어 수업'을 '스페인어 배움의 기회'로 바라봤던 친구의 생각은 기억에 남을만하다. (종국에 나는 'English only school'에 지원하여 프랑스로 오게 되었고 나는 영어가 우선순위였기에 후회하지 않는다. 그 친구는 어학당도 다니고 우리의 친구 듀오링고도 하며 스페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우리는 감사, 정보, 칭찬, 시간, 돈, 사랑을 베풀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것들을 추가할 수 있지만 우선은 이것들을 나누는 방법들을 살펴보자.

 

  •  이렇게도 베풀 수 있는 게 많다니! 내가 돈이 없고 아는 게 많지 않아도 감사, 정보, 칭찬, 시간, (소정의) 돈, 사랑을 베풀 수 있다. 본래에 나는 베푸는 데 인색한 사람이었다. 외동으로 자라, '내 거'를 누군가와 나눠본 경험이 별로 없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더 어릴 때는 내가 베풂으로써 나보다 남이 잘 되는 것을 경계하여 베풂에 더욱 인색했었다. 그런데 나에게 '베풂'에 대해 알려준 친구가 있다.
  • 나의 고등학교 친구. 이 친구를 '영'이라고 하겠다. '영'이는 자신이 갖고 있는 좋은 것을 공유하고 알려주며 먼저 '너 ㅇㅇ필요할 텐데 내 거 줄까?'라고 하는 친구이다. 어느 정도 크면서 남에게 베푸는 게 뒤쳐지는 길이 아님을 깨달았고, 베풀었을 때 느끼는 기쁨도 알게 되었지만 누군가의 니즈를 캐치해서 먼저 베풂을 제안하는 일은 익숙하지 않다. 그러나, 이 친구의 타인의 상황을 꿰뚫어 보는 세심함과 니즈를 캐치해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선한 마음에 '베풂을 요구했을 때 베풀기'에 머물러있던 나를 '베풂 제안하기'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었다.
  • 어제도 이 친구는 '너 로마 언제가? 로마 갈 때 내 교통카드 줄까?'라고 물었다. 진짜 사소하고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신경 써주는 영이의 마음씨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쩌면 그 친구 입장에서는 이제는 쓰레기에 불과한 교통카드를 나에게 주는 것이나 다름없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쉽게 버리면 그만일 것을 나의 필요에 맞춰 베풀었다는 점에서 아주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가 스스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이 세상에서 움직이는 방식은 확연히 달라진다. 만약 당신이 중요한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면 이렇게 질문해 보자.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면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까? 어떻게 행동할까?” 그 답을 행동으로 옮기면 된다.

 

  • 드로우앤드류 채널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접한 적이 있다. 나의 롤모델을 정하고, 선택의 순간이나 마음이 해이해질 때 '(롤모델)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떠올린 다음, 그 답변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수많은 훌륭한 사람들 중 롤모델로 삼을 만큼 대단한 사람이 택했을 방식으로 움직인다면 스스로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신다면 본인의 롤모델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계속 책을 읽어요, 언젠가 그런 책들 중의 하나가 도움이 되겠죠. 내가 대꾸했다. “아니요. 당신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 어느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이 책도 마찬가지다. 수동적으로 대하지 말고 흡수하자

 

  •  이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 책에 관심이 있고 고민이 생기면 책에서 답을 얻으려고 하는 편인데, 당시에는 충분히 감명 깊었고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지만 다 잊어버리고 말았다. 수동적으로 대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공부했지만 지금까지 머리에 남아있는 내용은 여러 번 보며 몸에 흡수할 만큼 완전히 이해했던 내용뿐이다. 수박 겉핥기식 암기와 맨 앞글자를 따서 줄줄 암기했던 내용은 기억에서 지워진 지 오래다. 따라서, 감명 깊었던 내용은 복기하고 내 경험이나 생각을 덧붙여 나만의 독후감을 완성하며 흡수하려 한다.  

‘저는 이 일을 잘합니다. 제가 도울 일이 있을까요?’ 이 말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미래가 크게 달라진다.


벌써 연말, 20대 중반에 가까워지면서 주변 친구들은 하나씩 하나씩 취업, 졸업, 진학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반면 말 많고 탈 많은 20대의 나는 그저 남들처럼, 무난하게 사는 게 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대로는 안 돼!

나태함과 약간의 우울함에 빠진 나를 위해 읽게 된
나가마쓰 시게히사의 [20대를 무난하게 살지 마라]

사진 출처: yes24

 

💡인상깊은 구절 & 생각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맞아, 맞아!”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정말 그런가?’하고 의심하면서 관찰하고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 나를 포함한 현대인에게 굉장히 중요한 인사이트. SNS에 떠돌아다니는 자극적인 정보에 휩쓸리지 말고, '정말 그런가?' 하고 의심하면서 관찰할 것

 

가만히 앉아서 배우지 않는다. 가만히 앉아서 배우기만 하면 자신의 주체성을 잃고 만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실수야 하겠지만 금방 능숙해진다. 예를 들어, 자신이 신뢰하는 성공한 사람이 ‘이렇게 했더니 잘되더라’라는 정보를 주면 주저 말고 실천에 옮겨 보자.

  • 백번 맞는 말. 나같은 경우 무언가에 관심이 생겨 정보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하지 않을 이유를 찾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해야 할 이유만 있는 경우는 드물다. 당연히 도처에 위험은 도사리고 있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는 평생 미지수이지만 그럼에도 가만히 앉아서 배우기'만' 한다면 발전은 없다. 잊지 말자 실천!
  • 전자책, 유튜브, 클래스101 등 배우고 싶다면 배울 수 있는 창구가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했더니 잘되더라'는 정보를 주는 사람도 수두룩 빽빽이다. 이런 진정한 '기회의 땅'에 살고 있는 우리, 잊지 말자 실천!

 

그러나 현실에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지닌 사람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 신중하고 겸손한 태도를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그에 따라 자기 긍정감도 현저히 떨어진다. 자신이 이런 유형의 살마이라면 오히려 착각에 빠져 살짝 허풍을 떠는 편이 낫다고 말해주고 싶다.

  • 이 책 내용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예전에 자기 계발 유튜버 '드로우앤드류'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지만, 미처 익지 않았을 때 고개를 숙이면 짓밟힌다.”
  • 백 번 맞는 말이다. 내가 아무리 잘하고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어도 나만 알고 있으면 소용이 없다.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남이 알아봐 주기를 바라는 건 그저 욕심. 오히려 (잘 하지 못하더라도)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다’를 계속 어필해야 한다. 

 

허세를 부려 자기 자신에게 시동을 걸고, 한껏 우쭐해졌을 때 콧대가 꺾이는 경험을 몇 번이고 겪어야 여유가 생긴다.

  •  방금 위에서 ‘근자감’에 대한 언급을 정리하며 ‘그러다가 망하면? 사람들이 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텐데?’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 같은 사람들의 그런 두려움을 해소시켜 준 문장. 오히려 콧대가 꺾이는 경험을 (많이) 겪어야 여유가 생긴다. 

 

 

20대가 지금보다 잘 나갈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말하고 보는 습관’을 지니면 된다. 세상에는 ‘실력이 없는 사람’보다 재능이나 기술이 있어도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

20대의 실력차는 크지 않다. 누가 표현하느냐의 경쟁이다.

인생은 실력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무대 위에 오르지도 않고 선택받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요행이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당신을 알아주지 않는다.

  • 맞는 말 대잔치.

 

 

당신의 좌절은 특별하지 않다. 좌절을 극복하는 태도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 세상천하에 나같이 힘든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당연히 있다. 내 좌절은 전혀 특별하지 않고 오히려 일상적이다.
  • '좌절을 극복하는 태도'라는 핵심에서 약간 벗어날 수도 있지만, 떠오르는 경험이 하나 있다. 약 1년 동안 외국인 튜터와 영어로 문자 하며 문법이나 어색한 문장을 교정받는 수업을 받았었다. 그때 내 튜터는 가나 출신이셨다. 어느 날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걱정할) 진로, 미래, 취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었다. 사실상 푸념에 가까운 고민 토로였다. 
  • 그러나 튜터에게서 겨우 그런 걸로 고민하는 게 부럽다는 조금은 황당한 답변이 날라왔다. 자신이 있는 가나는 취업은 둘째치고 돈이 없어 진학도 어려운 사람이 수두룩하며 '내일 뭐 먹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 처음에는 기분이 너무 나빴었다. 나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큰 문제고 심각한 문제였는데.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말이 이해가 되었고, 내가 가진 고민도 누군가에겐 그저 부러운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듯 나의 좌절과 고민은 특별하지 않다. 오히려 누군가에겐 굉장히 사소하고 그런 고민조차 사치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그럼에도 좌절이 마냥 반가운 것은 아니니, 직면한 좌절을 조금은 더 가볍게 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길 바란다. 

 

커뮤니케이션 ‘질’은 물론이고 ‘양’도 매우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밀도는 이야기를 나눈 횟수에 비례한다. 오늘날 SNS를 비롯하여 편리한 매체나 플랫폼이 많이 등장하면서 수시로 소식을 전하고 소통하는 일이 사회적 매너로 인식되고 있다.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에게 잊지 말고 근황을 전하는 일을 습관으로 만들자. 그리고 늘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자. 이것이 인간관계이자 비즈니스이고, 삶이다. 그래야 단순한 만남을 행복한 관계로 바꿀 수 있다.

  • SNS로 근황을 공유하는 일은 많아졌지만....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에게 잊지말고 근황을 전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괜히 낯간지럽고 상대도 딱히 바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하하 물론 아니겠지. 곧 새해이니 감사했던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보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신다면,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감사한 분께 연락 한 번 드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하하

 

성공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기안에 ‘중심’을 갖는다. ‘중심’이란 바꿔 말해 자기 나름의 규범이자 가치관이다. 이 규범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지만 그 수는 많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강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중심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준비’라고 볼 수 있다. ‘이럴 때 나는 이렇게 움직인다.’라는 준비이다. 준비된 사람은 결단도 빠르다. 경험이 쌓일수록 ‘그 사람답다’라는 독자적인 행동양식이 만들어진다.

  • 자기 안에 '중심' 찾기. 규범이자 가치관... 지극히 평범하고 우유부단으로 둘째 가면 서러운 내가 남은 20대 동안 명심해야 할 내용. '이럴 때 나는 이렇게 움직인다'라는 중심이 없으니, 우유부단하게 행동하고 우유부단함은 또 다른 우유부단함을 낳고.... 휴 
  • 혹시 '이럴 때 나는 이렇게 움직인다'는 나만의 철학을 갖고 있는 분이 계신가요? 계신다면 어떤 내용인지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사실도 많았고 아예 처음 알게 된 사실도 많았지만,
탄탄한 근거와 설득력으로 행동 변화를 이끌어주는 책

몇 달 전에 읽었던 <인스타 브레인>

표지만 봤을 때는 인스타그램과 관련이 있는 내용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깨달음과 행동 변화를 불러일으킨 책이었다.

책의 모든 주장이 구체적인 근거가 뒷받침이 함께 후술 되어 있어,

강한 설득력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스마트 포비아로 살면서 어렴풋이 느꼈던 불편함이 명쾌하게 해소된 느낌이었다!

 

출처: yes24

🌌인상적인 구절 & 나의 변화

[인스타 브레인] 내용 중 일부 발췌

 

(1) 하루에 30분 이상을 사용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현재 20세인 사람이 80세가 되었을 때 인생의 5년을 SNS에 쓴 셈이고, 그중 거의 3년은 페이스북에 쓰게 될 것이다.

→ 불필요한 핸드폰 사용, SNS 사용이 과도한 건 알았지만, 인생에서 5년을 허비한다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매일 많게는 8시간씩 할 때도 있었으니 이미 많은 시간을 낭비한 셈인 거다...

 

(2) 운동은 우리 시대에 너무도 부족한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신체 활동은 계획 수립 능력, 집중 대상을 전환하는 능력 등 일의 실행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 그냥 이 문장을 단독으로 봤다면, '운동 중요한 거 누구나 알지' 싶었을 거다. 그러나 SNS에 허비된 시간의 허망함을 느끼고 이 문장을 읽으니, (휴대폰 대신에) 운동을 해야겠다!! 싶었다. 하하

그래서 테니스 레슨을 끊었고, 주 1회라도 테니스 수업을 듣고 있다. 7월부터는 헬스도 다녀보려 한다.

(3) 자주 휴대전화를 본 사람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따금 휴대전화를 내려놓는 게 현명하다고 여겼고, 3명 중 2명은 이러한 디지털 '디톡스(DETOX)'가 자신의 기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데 동의했다.

→ 이 문장을 읽고 인스타를 삭제했다. 내 핸드폰 사용 시간 중 상당수가 인스타그램에 할애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인스타그램의 [탐색] 탭은 불필요한 정보 그 자체였으며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의 일상은 비교 대상이 자 스트레스였다. 앞서 업로드한 쥐디크 크릴랑의 [인생은 간결하게] 독후 기록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80%의 결과를 낼 수 있는 20%에 집중하기 위해선 20%의 결과를 내던 80%를 없애야 했던 것도 한몫했었다.

(4) SNS를 소통 도구로 여겨라

→ SNS의 본래 목적에 집중하기. 나 같은 경우는 SNS를 내 일상을 기록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도구보단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보는 데 많이 사용했었다. 만약 SNS 사용의 순기능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통 도구'로 여겨 멀리 사는 친구와 소통하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기록하는 용도로 활용해야겠다.

 

(5) 우리가 문자, 트윗, 페이스북의 '좋아요'같은 작은 정보 조각을 받아들이는 데 점점 익숙해질수록 큰 정보 조각을 받아들이는 능력은 저하된다. 전례 없이 복잡한 세계에서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

→단적으로 3줄 이상의 문장 독해가 힘든 나. '청소년의 문해력'은 이제 대표적인 교육 키워드이다. 이렇게 작은 정보 조각은 간결할 뿐 아니라 자극적이다. 점점 더 자극적이고 짧은 콘텐츠만 찾는 우리. 실제로 뷰어의 니즈에 맞춰 자극적이고 짧아지는 콘텐츠.

 

(6) 아동과 청소년 총 12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 60개의 연구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니, 스크린 타임이 하루에 2시간을 초과할 경우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했다. 스크린 타임이 길어질수록 위험성도 더 커졌다.

→ 이후 아이폰의 스크린 타임 제한 시간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톡, 사파리의 총 사용시간이 2시간이 넘어가면 사용이 제한되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제한 시간 15분 연장 기능도 열심히 사용 중이지만.. ^^ 의미 없이 유튜브를 보거나 인스타를 보다가 스크린 타임 제한에 걸리면 정신 환기 → 스마트폰을 멈추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7) 이후 대화가 얼마나 흥미로웠는지 이야기하게 했는데, 시야에 휴대전화를 두었던 사람들은 대화가 덜 흥미로웠다고 대답했고 심지어 상대가 못 미더우며 감정 교류도 잘 안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그저 눈앞에 두기만 하고 단 한 번도 들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답한 것이다!

→ 충격. 충격. 충격. 아주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이 대목을 읽던 그 순간에도 내 휴대전화는 내 가시거리에 있었고, 짧은 간격으로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이후 친구를 만나거나 일을 할 때 핸드폰은 가방에 넣거나 안 보이는 곳에 숨겨두었다. 이 변화가 내 일상을 바꾼 가장 큰 깨달음이었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꼭 시도해 보았으면 좋겠다.

 

핸드폰이 눈에 안 보인다고 뭐가 그렇게 달라지나 싶겠지만, 내 경험상 정말 큰 변화였다.

앞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지금 이 순간에 훠얼~씬 집중하게 되었고,

모든 관심과 집중이 대화로 모아지다 보니 대화의 질도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스마트폰과 물아일체인 현대인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핵심은 SNS를 비롯한 휴대폰 사용을 줄이고 운동, 명상, 산책 등 몸을 움직여라!

이다.

짧지 않은 책이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가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된다면, 하릴없이 sns만 보고 있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인테리어, 여행, 방, 일정 등 일상 각 분야에서 접목 가능한 미니멀리즘 방법론을 알려주는 책

 

휴학 후 출근을 하게 되면서 할 일도, 생각도, 마주하는 물건도 너무 많은 요즘이었다.

이러한 과잉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 읽은 책이 바로

쥐디트 크릴랑 [인생은 간결하게] !̆̈

 

사진 출처: 교보문고

 

🕊️인상깊은 구절 & 생각
[인생은 간결하게] 책 내용 일부 발췌

 

미니멀리즘 덕분에 우리는 주변을 둘러싼 과잉을 인식할 수 있다. 너무 많은 물건, 너무 많은 할 일, 너무 많은 노동, 너무 많은 유혹, 너무 많은 한눈팔 거리, 너무 많은 스트레스, 너무 많은 쓰레기, 너무 많은 음식 등등 말하자면 너무 많은 것이 너무 많다.

→ 끝까지 이 책을 읽게 만든 구절. 너무 공감되었다. 특히, 너무 많은 할 일과 물건.. 단순히 물건 뿐만 아니라 일상 전반에 미니멀리즘을 접목시킬 힌트를 얻는다는 마음으로 다음 장을 넘겼다.

 

무엇이 내 삶을 이토록 복잡하게 만드는가?

삶에서 어떤 부분을 단순화하고 싶은가?

무엇이, 어떤 순간에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소유보다 존재를 우선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같은 경우에는 너무 많은 할 일과 해야할 일, 그리고 이 많은 일들을 하루만에 해결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정신적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리고 모든 일과를 마치고 집에 왔을 때 마주하는 너무 많은 소유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하루 일정이 너무 빡빡해 자신을 위해서만 할애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여유를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 가족보다 한 시간 먼저 일어나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
  • 일반적인 점심시간보다 조금 빠른 시각인 11시 30분에 공원에서 혼자 점심을 먹는다.
  • 약속 시각 15분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에 책을 읽거나 상상을 하면서 여유를 즐긴다.
  • 다이어리에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계획한다.
  • 가족보다 15분 늦게 잠자리게 들어 고요한 순간을 즐긴다.
  • 휴무일을 갖는다.
  • 따뜻한 물로 목욕한다.

→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모두가 쉽게 실천할 수 있을 행동인 것 같아 가져왔다.

실제로 며칠 전,속 시각보다 15분 일찍 도착하여 교보문고에 들렸다. 책의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지만 자주 읽지는 않는 편이다. 그러나 교보문고를 여유롭게 둘러보며 책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지식을 습득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어떤 신간이 나왔고 어떤 책이 베스트 셀러 코너에 있는지, 책의 어떤 점이 사람들의 마음을 매혹시켰는지 생각하며 짧지만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짧은 행위가 휴일 하루를 굉장히 여유롭게 느끼도록 만들어줬다. 24시간이 모자른 직장인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방을 최대한 정리한다. 소유한 물건의 수를 줄이는 것이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첫 단계이다. 방마다 대대적인 선별 작업이 필요하다. 이 단계는 시간이 제법 걸릴 수 있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 실제로 대대적인 선별 작업이 요구됐고 굉장히 많은 결심과 시간이 필요했다. 언젠가 쓸 것 같아 두었지만, 근 몇 년 간 쓰기는 커녕 처박아둔 물건이 큰 쇼핑백 4개 정도 나왔다. 멀쩡한 물건을 버리는 게 아깝다는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지만 이 모든 게 은근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점을 깨닫고 나니 더 과감해질 수 있었다.

80%의 결과를 낼 수 있는 20%에 집중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많은 일을 하기보다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 경영학도라면 들어봤을 파레토 법칙(Pareto’s Law).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내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80%의 결과를 낼 수 있는 20%가 무엇일지, 하루 중 80%를 투자하고 싶은 20%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고 여전히 고민중이다. 그러나, 20%의 결과를 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콘텐츠에 80% 집중하던 행동들은 경계하고 있다. 일례로 유뷰트를 지우고 인스타그램을 지웠다. 쇼츠와 릴스를 보며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함이었고, 2달이 지난 지금까지 후회하지 않는다. 아마 (기록을 위해) 교환학생을 가기 전까지는 다시 설치할 생각이 없다. (현재는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중으로, (기록을 위해) 다시 SNS를 깔았다. 그리고 앱을 지웠을 때에 비해 핸드폰 사용량이 훨~~씬 증가하였다.)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고 필요한 것만으로 공간을 채운다는 생각, 그리고 이 원칙을 생활의 모든 영역에 적용하는 데 몰두했다. 모든 미니멀리스트가 목표로 삼는 그것 말이다.

→ 이 구절을 읽고 내 삶에 도입된 몇 가지 변화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더불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큰 변화를 가져왔던 2가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1) to do 어플을 이용하여 하루 할 일을 딱 3가지만 적어두었다. 굳이 할 일이 없다면 아예 적지 않은 날도 있었다. 실제로 하던 하지 않던, 해야 할 일을 줄줄히 나열하던 습관을 버리고 꼭 해야 하는 3가지에 집중한 것이다.

 

(2) 휴대폰 어플과 배경화면을 정리하였다. 언젠간 하겠지 하며 깔아둔 영어 회화 어플은 볼 때마다 스트레스였고 너무 많은 쇼핑 어플들은 오히려 선택을 어렵게 만들었다. 무작위로 늘어둔 어플과 위젯은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었고 읽지 않은 카톡방은 은근한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1달 간 사용하지 않은 어플은 지웠고 활용도가 높은 위젯만 배경화면에 남겨두었으며 불필요한 연락은 끊었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 행동만으로도 내 일상은 보다 단순해졌고 필요한 때에 필요한 어플과 중요한 사람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었다. '호모 스마트포니어스'인 나에게 최적화된 핸드폰은 하루를 보다 윤택하게 만들었다.

물론 오직 즐거움을 위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때때로 즐거움도 쇼핑의 필수조건일 수 있다. 그러나 피상적 즐거움이 아니라 구매 후에도 오래가는 즐거움이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 구매 후에도 오래가는 즐거움.. 돈을 버는 것 뿐 아니라 돈을 쓰는 법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아직까진 지출의 대부분이 구매 시점에만 지속되는 즐거움인 것 같지만...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고 필요한 것만으로 공간을 태운다는 생각, 그리고 이 원칙을 생활의 모든 영역에 적용하는 데 몰두했다. 모든 미니멀리스트가 목표로 삼는 그것 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책을 읽고 완전한 머니멀리스트로 거듭나진 않았다.

그러나, 적어도 미니멀리즘을 내 삶에 적용하여 불필요한 것들을 (일부) 덜어냈고, 80%의 결과를 불러올 20%가 뭔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것은 지금도 고민 중이다.....)

 

이번에 여름 옷을 장만할 때도 평소처럼 한 철 입을 저렴한 옷을 구매하기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질 좋고 마음에 드는 옷을 구매하였다. 잔잔하지만 내 일상은 분명 바뀌었고 그 변화가 마음에 든다. 앞으로도 미니멀리즘에 대한 공부와 실천을 통해 중요한 것으로 가득찬 하루를 만들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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